어느날 저녁,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우리가 저편으로 건너가자" 고 하신다. 제자들은 배에 계신 예수님을 그대로 모시고 바다로 나갔고 바다에서 큰 광풍과 파도를 만나 물결이 배에 가득 차게된다. 제자들은 배 끝에서 베개를 베고 주무시던 예수님을 깨우며 "선생님, 우리가 죽게 됬는데 상관없으십니까" 라고 묻는다.

예수님께서 깨어 바람을 꾸짖으시며 바다에게 "잠잠하라 고요하라" 하시니 바람이 그치고 잔잔해진다. 그리고 제자들에게 말씀하시길 "어찌하여 이렇게 무서워하느냐,
어찌 믿음이 없느냐." 두려워하는 제자들은 서로 "저가 누구이기에 바람과 바다도 다 순종하는가" 라고 수근거린다.
마가복음 4:35-40 의 스토리다. 그리고 마가복음 4:36 - "...
두려워 말고 믿기만 하라." 하신다.
바다가 잔잔할땐 모른다. 광품을 만나서야 예수님을 찾고 예수님이 곁에 있음에도 불안해 한다. 예수님을 믿기에 두려워 할 필요 없으며 무엇보다 중요한건.. 예수님은
처음부터 배 안 우리 곁에 계셨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