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동안 입국을 5번.. 런던/독일/프랑스/독일/미국 런던을 포함 단 3 나라였고 충분한 시간으로 여러곳을 다니진 못했다.
하지만 사방 다른나라들로 둘러싸인 유럽 국가들의 분위기는 조금이나마 느낄수 있었다. 쉽게 타국 문화를 접할수 있고 access 가능한 유럽 나라들. 하지만 나름대로의 뚜렷한 자기의 색갈들은 분명 있었다.
나중에 frankfurt 는 다시 함 가고싶다. 그리고 이태리와 그리스는 꼭!
여행을 마치고 느낀점..
1. 가끔은 다른 눈으로 봐야..
나와 내 주위의 모든것이 전부가 아니다를 다시 함 느꼈다. 전부가 아닌걸 알아도 뭐 그리 큰 변화가 있겠냐만.. 하루의 시작을 알리는 내게 보이는 일출은 동시에 누군가에겐 하루의 끝을 알리는 일몰의 된다. 나와는 다른 사고와 관념들이지만 누가 흑이고 백인지는 나도 그들도 뭐라할 수 없듯이 시선을 바꿔 이해하면 내꺼만 주장하는거보다 들 피곤해지고 편할거 같다.
2. 남의 떡이 맛있게 보이는걸..
그렇다면 가서 쫌 얻어 먹던지 사먹으면 되지 뭐. 왠지 ‘유럽’ 하면 고상하고 우와하고 낭만적이고.. 거기도 큰 빈부의 갭이 있었고 다들 일하고 먹으며 살드라. 독일의 울 직원, 미국하면 눈부신 켈리포니아 해변가의 쭉쭉빵빵 남녀들의 모습이 떠오른단다. 나에게 별거 아닌게 다른이에겐 별거 아닌게 아닌갑다. 난 독일어를 유창하게 하는 그녀가 대따시 부럽더만.. 역시 건너편 남의집 잔디가 더 푸르게 보인다.
3. 데체 외국어 한글번역은 언넘이 했노??
항상 불만(?)이였던 frankfurt. 이기 어찌 ‘푸랑크푸르트’ 냔 말이지!! 오히려 ‘프랑크퍼트’에 더 가깝지! louvre 가 ‘루브르’면 notre 는 ‘노트르’로 할것이지 ‘노틀’ 은 또 머냐고.. 기사한테 노.틀.담. 이라고 하면 절대 notre dame 엔 안댈따 준다. 어설프게 일관성 없이 옮길거면 현지 발음 비슷하게라도 하덩가.. 한글 여행가이드 책으로 길 물어봤다간 아무거또 구경 못할끼야~
4. 목소리는 커야..
런던->프랑크푸르트 행 비행기 안에서 읽을거리를 들고다니며 승무원이 손님들에게 권한다. 내 뒷자리에서 불어로 수다를 떨던 승객이 항의(?)를 한다. 왜 불어로 된건 없냐고. 독일 국적기 안에서.. 승무원은 정중하게 미안하다며 굽신 굽신거린다. (워낙 따닥 따닥 나라들이 붙어 있는 유럽이라 그럴수도 있겠지만..) 싱가폴에서 홍콩을 가며 한국신문 내노라면 승무원이 뭐라할까.. 나라에 힘이 있어야 목소리도 커질거다. 시끄러운 빈깡통이 아닌.. 더러워서 피하는 똥도 있지만 무서워서 피하는 똥도 분명 있을께야.
5. 배워서 남주나? 그래, 남도 준다.
프랑스에선 영어로 물어봐도 불어로 대답한단 얘길 들은적 있다. 자기들의 자존심과 불어를 사랑?해서라고 했든가.. 근데 뻥이다. 영어를 몰랐기 때문이다. 요즘 젊은층은 영어의 필요성을 알고 대부분 왠만큼 한다고 한다. 나야.. 피할수 없이 배우게된 영어지만 유창하게 좀 하고잡다. 그리고 고등학교때 배웠던 일어라도 열심히 할걸.. 하는 후회가… 대학생(?)으로 보이는 남자에게 길을 물었다. 완벽은 아니지만 거의 내수준으로 갈켜주드라. 그래. 배우면 남에게 도움도 준다.
6. 항공문화
피부색도. 말도. 음식도. 문화도. 기후도… 모두가 각기 틀린 세계의 나라들. 하지만 항공문화(?) 눈에 익은 항공사 마다의 identity 는 어느 나라 공항을 가든 볼수있고 터미널내의 방송은 어느 공항이건 울리게 되어있나보다. 탑승을 위해선 티켓을 주고 짐을 부치고 좌석을 받고. 시간되면 타고 태워주고. 탑승순서 또한 어딜가나.. 항공사 철학과 마켓 대상에 따른 내부 마케팅 전략은 분명 틀리지만 승객을 다루고 비행기를 띄우는 실제 operation 관련한한 어딜가나 똑같다. 규칙과 규정을 따라 남의 나라에 비행기를 착륙시키고.. 띄워보내고.. 서로 약속된.. 그래서 서로 통하는.. 보이지 않는 항공업만의 질서. (공항 터미널에 너무 오래 앉아있었나보다. 별 생각을 다… -_-) 세계를 하나로 만든다는 스포츠 또한 마찬가지라면… 할말 없다.
7. 유로
유럽국민들은 어찌 생각할른지 몰라도 난 디게 편하두만~ 어딜가든 다 받고. 지금은 어느정도 정착이 됐지만 처음엔 큰 혼란이 있었을거라 상상된다. 유럽통화제도 처럼 글로벌통화제도도 언젠간 생길수 있을까.. 라는 물음표가 띠융~ ??
8. 돈 벌자.
그래야 다시 유럽여행 가지. 여행 안갈거면?? 젠장.. 그래도 돈은 벌어야 되좌나..
Saturday, September 27,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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