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 Does Paris

독일 시차적응.. 아니되옵니다다.
매일 새벽 3시에 깼다.
오늘은 새벽 일찍 공항에 나가야하므로 걍 이리 저리 뒹굴다 짐싸고 나섰다.

air france 타고 빠리로.. 아싸~
딱딱 끊어지는 딱딱한 독일어에 비해 불어.. 너무 스무~스하고 이뿌다.
인형같은 승무원 언니가 말하니까 더더욱이..
창륙전 저~ 멀리 코딱지만하게 에펠탑이 보인다.
(저거이 라스베가스의 짜가 에펠탑이 아닌 진짜 에펠탑이란 말이냠 @.@)

air france 셔틀 타고 시내로 들어갔다.
공항 근처는 여기가 빠리인가 싶을정도로 별볼일 없음이다.
졸려 꾸뻑 꾸뻑 휘청거리는 머리통에 힘을 주며 그래도 열심히 창 밖을 구경한다.

죙일 여기저기 돌아 댕기기 위해 1일 승차권 (지하철 + 버스) 구입. 약 6 유로.
빠리 구경은 버스가 왓따다. 지하철로 땅속을 다니니 지상의 구경거리를 못봐 왠지 아깝드라.
하지만 빠리시민의 일상생활 경험으론 따봉.

지도를 펴고 누빈 투어코스:
etoile (개선문) le louvre (루브르박물관) assemblee nationale (국민의회) musee auguste rodin (로댕미술관) tour eiffel (에펠탑) universite paris pantheon sorbonne (소르본느 대학) notre dame (노틀담 성당) 먹자골목 opera (오페라) sacre coeur (사크르 쾌르 성당)

숙소가 suburb 에 있는 관계로 일찍 들어왔다.
광장의 비둘기 무리 또한 큰 원인.. ㅠㅠ (비둘기들이 빈을 상당히 싫어함)
계획했던 엑끼스 투어는 안되었지만 당일치기 치곤 나름대로 알짜배기였다.
50 유로 (숙박비 + 차비 + 식비) 정도로 빠리 여행이라면 당근 알짜배기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