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게놀 왕에게는 에우로페라는 요정처럼 귀여운 공주가 있었습니다. 평화로운 나라를 거느리며 어여쁜 공주와 함께 지내는 왕은 세상에 부러울 것이 없었지요.
어느 화창한 날, 공주는 시녀들과 함께 바닷가에서 놀고 있었습니다. 그 때 하얀 소 한 마리가 공주 앞에 나타났습니다. 그 하얀 소는 제우스가 변신한 모습이었어요. 오래 전부터 공주를 짝사랑하고 있었던 제우스는 어떻게 하면 공주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고민을 해 왔습니다. 그러다 바닷가에서 놀고 있는 공주를 보자 눈처럼 하얀 소로 모습을 바꾸고 공주 앞에 나타나던 거예요.

공주를 태우고 크레타 섬까지 온 햐얀 소는 어느 동굴로 들어 갔습니다. 그 곳은 제우스가 어린 시절을 보냈던 곳인데, 공주를 자신의 아내로 맞기 위해 이미 아릅답게 꾸며져 있었습니다. 하얀 소는 원래의 모습인 제우로 바꾸고 두려워하고 있는 공주에게 사랑을 맹세했습니다. “평생 세상의 어떤 여자도 부럽지 않을 행복을 주겠소. 그리고 우리의 자손들은 당신의 이름을 붙인 새로운 땅에서 생활하도록 할 것이오.”
이렇게 해서 에우로페의 이름을 기념해서 이름 지어진 곳이 바로 오늘날의 유럽이라고 합니다. 공주를 너무나 사랑했던 제우스는 그 사랑을 기념한 별자리를 만들어 밤 하늘에 올렸습니다. 바로 자신에게 몸을 빌려 준 황소 모양의 별자리였습니다.
(황소자리 남자가 사랑할 때) .. 나 황소자리 -.-
황 소자리 남자는 여자 친구를 고를 때 아주 까다롭습니다. 그렇지만 한번 ‘이 여자다’ 싶으면 여자가 승낙할 때 까지 계속 데이트 신청을 합니다. 여자 친구에게는 항상 상냥하면서도 든든한 보호자가 되어 주지요. 황소자리 남자는 아기자기한 데가 있어서 여자 친구의 생일에 깜짝 이벤트를 한다든가 뜻밖의 선물을 하는 일도 잘 합니다. - sent by Poppins
“어우~ 생기기만 해바 걍 께임셋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