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 한 번 떨어볼까 한다. 검증되고 입증된 사실도 아니요 단지 보고 듣고 느낀 경험을 통해 내 머릿속을 헤매는 생각일뿐. 또한 내 눈높이에서 바라보는 IT 를 배경으로한 지극 갠적인 시각이라는거.. 를 미리 깔아주시고 내 나라 한국, 우리나라 한국, 에 관련한 몇마디.. 시작.
공유 vs 과시
IT 강국 한국. SONY 딱지 붙어있음 설사 고장이 나도 문제는 제품이 아닌 사용자에게 있다고 우겨도 테클 안들어오던 때가 있었으니. 이젠 아~ 옛날이여~ (이선희) 되어버렸다. 총알택시만큼 빠른 스피드로 우리의 기술이 니혼진들을 훨 앞섰다 해도 과언은 아닐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글로벌하게 움직이는 IT 트랜드와 Movement 에는 항상 한 템포 뒤다. 인터넷 속도 열랑 빨라서 IT 강국? 한국내에서만 졸 빠름 머하나. 몇~ 년전 부터 시작된 웹 2.0 이니.. 웹표준화니.. 오프소스니.. 세계 각국에서 한참 떠든 후에야 한국내에서 시끄러워 졌고 스끄러ING 중이다. 개선? 글쎄, 기름 떨어진 차 한 명으론 끄떡 안하드라 - 살짝쿵은 움직이겠지 (아직 개혁의 목소리가 작다는 뜻을 표현하려 했으나.. ㅜㅜ) . 모든이가 노하우를 서로 교환하며 공유할때 우린 그 노하우를 남에게 과시한다. 우리 또 과시하는 넘들 열랑 싫어하잖아. 잘난척 하는 넘들은 떠들수록 들어주지 않는다. 남이 모르는 정보를 공유하며 서로서로 개선해 나가는거.. 필요하다. 나 잘났다고 얄팍한 지식으로 떠드는넘들.. 열랑 밉상, 사실이다. 요즘도 많이 본다. 일단 우리 말이 너무 많다. 너도나도 주워 들은 얘기와 추측으로 잘난척 하는 사람들 많이본다. 뱉은 말이 맞는 말이면 내가 한 말, 틀린말이면 남한테 들은 말. 서로의 발전을 위해 과시가 아닌 진정한 공유의 자세로 또올또올 뭉쳐야겠다. 무식과 실수로 인한 개선할 부분들.. 까놓고 인정하는 솔직함도 있어야 당신은 멋쮕이 후후훗.
준수 vs 수습
우리 밥상은 잘 차린다. 이쁘게 뽀다구 나게. 맛.. 뭐 그리 나쁘진 않다. 대충 먹고 배만 부르면 끝. 설거지.. 아무도 신경 안쓴다. 요거.. 한국기업들의 내부 분위기 영향이 크다고 본다. 윗선에 보고하는 고 순간만 욕 안먹고 모면하면 뒷일이야 어찌되건 상관안함이다. 일단 떨어진 불똥 끄고보자 전략. 부실공사에 빌딩은 무너지고 책임질땐 숨박꼭질과 툭툭 겉어 쳐내는 책임전가 탁구선수로 변신. 웹표준 준수? 준수는 무슨, 땜빵 벼락치기로 만들었는데 그런거.. 생각해본 적 절대 없다. 허술한 기반위에 만들어 쌓아 올린후 다시 기반 정비랍시고 뜯어고쳐볼려고 하나.. 어림도 없다. 뒷 수습에 후회할 바에 첨부터 든든한 반석의 필요성을 파악하고 깔았어야지. 성경의 바벨탑 사건. 깐죽거리며 하나님께 도전한 우리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벌은 서로간의 소통을 혼잡케하는 각기 다른 언어. (약간 삼천포로 빠지는 김브라.. 급브레이크) 뽀인트는. 그만큼 표준을 통한 원할한 소통의 기반과 플렛폼의 위력은 대단하다는거. 작고 이쁜 눈 조각 하나가 감당할 수 없는 눈사태로 변할 수도 있듯, 사고 치고 뒷수습하지 말고 첫 단추 잘 잠그자.. 라고 외~칩니다!
개방 vs 차단
처음 SK 힐리오 아메리카 상륙 당시. 워낙 한국 싸이에 불만이 많았던 (지금도 변함없음) 나로서는 거부감 110%. 당시 SK의 Selling point 는 한글 문자와 싸이 기능 연동 및 힐리오 컨텐츠 제공이였던것 (힐리오 컨텐츠 해봤자 사용가치 0% + 힐리오 단말기 끼리만 한글문자 가능 + 한국과 문자 가능? 밤낮이 틀린데 가능하면 뭐하나). 허나 이 모든게 브라우져만 내장되면 다 가능하다는 걸 몰랐단 말인가. 단, 한글은 다국어를 지원하는 OS 가 내장되야 가능. 인터넷 초창기 AOL 과 천리안 시대도 아닌 요즘, 자기만의 컨텐츠로 장사할려는 마인드가 왜 나온거냐. 애플 아이폰의 성공은 OS 와 엡스토어. 전화기에 컴퓨터 OS 가 내장되어있고 OS 에서 돌아가는 엡들은 애플이 공개하는 SDK 를 통해 유저들이 개발하고 유저들이 평가하고 구입하는, 저절로 굴러가게끔 구성된 장, Life of its own 플랫폼이다. 이젠 따라잡기 어려울만큼의 Market Share 를 애플이 점유하고 있다해도 큰 뻥이 아니다. 종점이 아닌 아직 달리고 있는 이 시점에서 이렇다 저렇다 판단하긴 어려우나 책상 중간 칼로 선 그어놓고 내꺼 니꺼 막아놓는 차단이 아닌, 개방을 통한 이점들을 더 생각하는 말그대로 오픈마인드를 펼쳐야 할것이다 라는 것이라는 것.
장기 vs 단기
Made in China. 뚝딱뚝딱 금방 잘도 만들어 낸다. 중국산.. 이라하면 질 나쁘기로 유명하며 아마 중국도 인정(?) 할껄. 하지만 질이 나쁘기에 오래가지 않을걸 감안하고 만들어 내며 소비자 또한 별 기대없이 구입한다. 오래 갈거야... 라는 생각으로 뚝딱뚝딱 만들어내는 것과는 틀리다. 제품 자체를 논하는게 아니라 마인드. 오늘 광고를 하면 내일 부터 매출이 껑충 뛸거라 생각하면 오산. 개발 또한 멀리 내다보고 여러가지 (User Interface, User Experience, Compatibility, Flexibility, Expandability, Scalability 등등등 무지 많다)를 고려하며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것이다. 번개불에 콩 구워지는 기적을 본적도 없고 앞으로도 없을터. 지금 당장이 아닌 멀리보며 기획하고 준비해야 할 것이다. 개구리 처럼 우물속만 보지말자. 멀리보자. 팔딱 팔딱 뚜뚜뚜뚜뚜뚜
우리 vs 너희
월드컵때 전세계에 보여줬던 단합의 힘. 우리의 민족성이요 최대 장점이 아닐 수 없다. 똘똘 뭉치는거 알아줘야한다. '우리' 라는 단어 우리나라 만큼 많이 쓰는 나라 드물다 본다. 우리집, 우리식구, 우리회사, 우리나라.. 그만큼 '우리'만의 틀과 벽이 쌓여져 있다. (해외 소셜사이트처럼 API 제공.. 거의 안함) 남 잘만든거 보면 배아파서 나도 따라 만든다. 결국 유저에게는 불필요한 중복되는 초이스가 생기며 '너희'와 또 멀어진다. 오히려 잘 만든걸 기반으로 응용품을 만드는게 더 효과적이 아닐지. 우리, 앞만 보며 열랑 달렸다. 좋다, 우리의 틀안에서라도 옆과 뒤를 돌아보며 주변 '너희'들의 생각과 변화에 함께 발맞춰 주는 쎈쓰를 갖춰야 되는거 아닌가.. 라고 생각하는 바이다.
대책방안도 없이 문제점 불평불만 구구절절 퍼붛는 인간들 딱 질색이다. 해결해보라고 시키면 발뺌할거면서. 내가 싫어하는 스퇄, 난 되지말자. 내 머릿속 지우게.. 로 안지워지는 생각들 끄적여봣다. 아 길다. 이리도 긴 포스팅 첨 아니더냐. 손까락 아푸다.